베트남 타이빈성이 한국으로부터 3개 신규 외국인직접투자(FDI) 사업을 유치했다. 타이빈성은 곧 한국 투자자들을 위한 ‘홈커밍데이’ 행사도 개최한다.
11일 베트남 건설부에 따르면 타이빈성은 이날 성명을 내고, 12월 초 한국 투자자들을 위한 타이빈 투자·무역·관광 촉진 홈커밍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3개의 한국 FDI 프로젝트가 투자 등록 증명서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해당 프로젝트들의 총 자본금은 1억1000만 달러 이상에 달한다.
이외에도 홈커밍데이에는 2023년 북부삼각부 국제농업박람회가 많은 국내외 대기업들의 참여로 400여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그중 한국의 대표적인 상품과 서비스, 음식 등을 전시하고 소개하는 부스 160개도 설치된다. 홈커밍 뮤직 페스티벌과 문화예술 교류 행사에도 양국의 유명 아티스트들도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응우옌 칵 턴(Nguyen Khac Than) 타이빈성 인민위원장 겸 당 부서기는 전날 열린 행사 개최 준비 평가 회의에서 “홈커밍데이는 타이빈성의 중요한 행사로, 타이빈의 이미지를 홍보하고, 성의 사회 경제적 발전에 대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주민들의 물질적, 정신적 삶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턴 위원장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 부서와 단위, 지역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요청했으며, 지속적으로 상황을 검토하여 부족한 점을 신속하게 보완하고, 준비 작업을 완료해 품질과 진행 속도를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타이빈성 인민위원회는 △도시 외관관리 및 환경미화 △식품안전 및 숙박 서비스 등의 관리감독에 중점을 둘 것을 지시했다.
턴 위원장은 또한 한국과의 투자 촉진을 위해 담당 기관에서 지속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확대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홈커밍데이 행사를 위해 다양한 방식과 매체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활발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지역의 사회 경제적 발전을 위한 투자 유치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