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연일읍에 위치한 한성중공업은 1989년 설립 후 중소 업체로는 드물게 통크레인, 코일 리프트, 급속냉각설비 등 제철 핵심 설비 제작 기술을 갖추고 있어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동국제강, 신일본제철 등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2022년 매출 193억원과 수출 115만 달러를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갖추고 있다.
권오을 한성중공업 대표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고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 현상이 기업들의 발목을 잡는 가운데, 오늘 경북도에서 준비해 준 커피차 선물은 신규 시장 개척 등 수출 경쟁력 제고와 철강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기업과 직원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된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경북도에서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튼튼한 경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것처럼 우리 기업도 철강 기술 관련 첨단 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와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수출 실적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포항은 구미에 이어 경북도의 2위 수출 지역으로 정밀화학연료 등 이차전지 관련 제품과 열연강판, 아연도강판 등 철강 제품을 중심으로 올해 9월까지 경북도 총 수출액 353억 달러 중 39%에 달하는 137억 달러를 수출한 바 있다.
이는 2022년 경북도 총 수출 469억 달러 중 포항시가 125억 달러를 수출해 27%의 비중을 차지한 것과 비교할 때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