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APEC서 바이든 만난 다음날 기시다 만날 듯"

2023-11-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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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로 최종 조율 중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타이 방콕에서 만나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AP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양자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이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도 회담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APEC 정상회의 기간 중인 오는 16일 시 주석과 기시다 총리가 양자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두고 중국 측과 실무협상 중이다.

이를 위해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 등 고위 관계자들이 이날 중국을 방문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막바지 협의를 할 예정이다.

이번 APEC 회의는 11~17일 개최되며 정상회의 기간은 15~17일이다. 앞서 전날 교도통신은 미·중 정부가 APEC 정상회의와 별도로 양국 정상 간 회담을 위한 최종 조율을 하고 있으며, 15일 개최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중·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시 주석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11월 태국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계기로 만난 이후 1년 만에 다시 마주 앉게 된다.

일본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와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 등을 논의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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