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SK아이이테크놀로지, 전방 수요 둔화로 증설 지연…목표가↓"

2023-11-0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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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진=SK아이이테크놀로지]
NH투자증권은 6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에 대해 전방 수요 불확실성으로 목표주가를 11만8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민우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2024년 수요 불확실성에 따른 증설 스케줄 지연을 반영해 실적을 조정한 것에 기인한다"며 "전기차 수요 둔화를 반영해 전방 고객사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스케줄 역시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정비 부담이 큰 분리막 사업의 특성상 신규 공장들의 상업 가동에 있어 신중할 수 밖에 없다"며 "2023년 말 가동을 예상했던 폴란드 2공장, 2024년 중 가동을 예상했던 폴란드 3공장 모두 가동 시점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폴란드 2공장의 가동 시점을 내년 하반기, 폴란드 3공장의 가동 시점을 2025년으로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연내 발표를 예상했던 북미 증설 계획 역시 지연될 것"이라며 "2024년 판매량 증가에 따라 수익성이 추가 개선되겠지만 전반적인 수요 회복에 대한 신호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3분기 실적은 공장 정기 보수를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SKIET의 3분기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대체로 부합했다"며 "분리막(LiBS) 수익성과 판매량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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