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과 기술의 만남이 일상을 변화시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2일 '2023 우수디자인(GD) 상품' 대상에 LG전자의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80개 제품을 GD 상품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 수상작인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크쿨은 액정표시장치(LCD)가 내장된 액자형 에어컨으로, 갤러리의 예술 작품과 같은 디자인과 기술이 조화롭게 결합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UC01은 4가지 모양으로 쉽게 변하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휴대성과 범용성을 개선했고, 'Ki'는 편리한 사용성을 사용자 경험(UX) 디자인에 구현해 각각 호평을 받았다.
은상은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대림비앤코의 '세면기 높낮이 시스템'과 일회용 포장재를 내구성이 높은 친환경 소재로 대체한 SK매직의 '친환경 EPP 리패키지' 등 25개 제품에 수여됐다.
대림비앤코의 '세면기 높낮이 시스템'은 휠체어 사용자나 노약자, 어린이 등 모든 사람이 각자 원하는 높이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세면기 전면을 안쪽으로 파인 곡선라인으로 디자인해 휠체어 진입이 가능하며, 리모컨 버튼으로 최대 25cm의 높이를 손쉽게 조절 가능할 수 있다.
산업부는 올해 총 1176개의 상품이 출품됐고 이 가운데 427개를 우수디자인 상품으로 선정했으며, 80개 상품은 수상작으로 선정해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