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소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 긴급 공급된 백신접종을 이달 3일 100% 완료키로 했다.
2일 시는 공급된 백신 4만2230마리분 중 3만9669마리가 접종을 마쳐 93%가 넘는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일제 접종 기한이 10일까지지만, 시는 3일까지 백신접종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빠른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백신접종 속도전을 펼쳤다.
우선 지난달 27일 충남 논산 소재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 방역대(3~10㎞)에 포함된 지역 농가 21호(전업 6호 757두, 소규모 15호 339두)에 대해 논산시에서 백신을 우선 공급받아 관내 공수의사(5명)을 동원해 1096마리에 긴급 백신을 접종했다.
또한 일제 백신접종 개시를 위해 지난달 28일 백신과 지역 공수의사를 확보하고, 29일부터 19개 읍면동과 공수의사 6명에게 4만2230마리 분량의 백신을 공급했다.
소 사육농가에는 근육주사가 아닌 피하주사로 백신 수령 즉시 예방접종 완료토록 안내해 소 럼피스킨병 발생을 차단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한편, 전업농(50두)은 자가접종을 실시하고 영세농(5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사를 동원해 접종 중이다.
전체 사육 중인 한육우 및 젖소 4만2932마리 중 이번에 공급받은 4만2230마리 분량에 대해서는 3일까지 백신 접종이 모두 완료된다.
다만 백신공급 부족으로 전체 2% 정도에 해당하는 미접종700여 마리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르게 백신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긴급 백신방역’ 함께 ‘긴급방제’를 통한 이중방역 체제에 돌입했는데, 이는 제1종 가축전염병인 소 럼피스킨병(LSD)’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시는 보건소 방역기동반 2팀과 축협 공동방제팀을 투입해 소 사육 농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방역장비가 없는 농장에는 방역기 대여, 방역 약품 지원 등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애인 건강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서 우수상 수상
장애인 건강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은 전국 보건소,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권역재활병원 등 총 128개 기관을 대상으로 적절성, 효과성, 협력성, 노력성 등을 평가해 재활사업 확대 및 발전에 기여한 35개소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시 보건소의 ‘신체활동마당실’ 프로그램은 지역 등록장애인 중 성인 지체·뇌병변 장애인 36명을 대상으로 재활요구도를 평가해 맞춤형 재활운동을 제시하고 자가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운동교실이다.
사업 대상자들의 분기별 기초건강측정(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과 반기별 재활전문의 건강상담을 통해 건강상태가 개선됐고, 만족도가 높아 정책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재활요구도가 높고 관절구축이 심화된 대상자는 건강생활지원센터의 소그룹 재활운동 프로그램과 작업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2차 장애 예방효과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