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수 육군총장, 첫 일정 '정신전력 발전 세미나' 참석…대적관 확립 강조

2023-11-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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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누군지, 왜 반드시 이겨야 하는지 인식해야"

"'승리하는 육군' 구현에 최선 다해달라" 당부

박안수 신임 육군참모총장이 3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육군
박안수 신임 육군참모총장이 지난 10월 3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육군]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2일 “우리의 적은 누구이고, 왜 적과 싸워 반드시 이겨야 하는지를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총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3년 정신전력 발전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박 총장의 세미나 참석은 지난달 31일 이후 첫 공식 현장 일정이다.
 
앞서 박 총장은 취임사에서 “이기는 것이 습관이 되는 육군 만들기의 시작이 확고한 대적관을 확립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 총장은 “육군본부를 주축으로 각급 부대에서 무형전력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일행다득(一行多得)의 정신전력교육을 추진해 자랑스러운 육군, 승리하는 육군 구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세미나는 ‘장병 정신전력 강화’ 추진을 위한 대적관 강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공보정훈 병과원의 역할과 사명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훈장교(예비역 중위) 출신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정훈병과는 광복군 조직으로 태동해 6·25전쟁 때부터 지금까지 선배 전우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대한민국의 자유·평화를 지킬 수 있었던 정신적 토대를 마련해왔다”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강성율 박사가 ‘종전선언의 의미와 유엔사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국방정신전력원의 홍길동 박사는 ‘정훈병과의 역사와 정신전력의 중요성’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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