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글로벌 경쟁력에 기여하는 방위산업 전문기관으로, 방위산업 경쟁력 향상과 수출 촉진, 방위산업에 관한 조사 및 연구 등을 통해 한국 방위산업 진흥의 최일선에 있는 기관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전북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참여해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학생 취업 등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원사 기업체에 학생 인턴십과 취업 등을 연계한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통해 유망한 방위산업 분야로 전북대 학생들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북대는 K-방위산업 분야 발전을 주도하기 위해 국내 굴지의 방위산업 기업체와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방위산업융합전공’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국내 최고의 방위산업 분야 전문기관인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 분야의 우수인재를 전북대가 공급하고, 기업 맞춤형 인재도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우수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는 전북대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오봉 총장, 국토부 고위공무원 대상 특강
31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 과정은 국내 최고 한옥교육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전북대 고창캠퍼스가 국토부와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의 고위직 공무원 정책과정(한옥) 교육을 유치해 매년 진행하면서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정부 고위직 공무원들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강연자로 나선 양 총장은 전국적으로 한옥의 메카로 손꼽히고 있는 전북대 한옥 인프라와 교육과정의 우수성 등을 설명했고,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의 변화 등에 따른 대학 위기 극복의 전략과 거점국립대로서 전북대의 역할 등을 역설하며 중앙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양 총장은 “전북대는 한옥정문을 비롯해 국제컨벤션센터, 법학전문대학원, 대학의 랜드마크인 한옥광장인 건지광장과 문회루, 대학 내 카페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한옥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며 “교육에선 학부와 대학원 과정에 한옥학과를 국내 처음으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고, 매년 국내외에서 10여 차례 한옥 전시회도 갖는 등 한옥 수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 총장은 최근 대학사회의 가장 큰 화두인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유치를 위해 학사구조 개편 등 담대한 변화와 혁신에 나서고 있는 전북대의 상황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성원도 당부했다.
양 총장은 “우리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목표를 ‘플래그십대학’으로 삼고, 지역과 지역에 있는 다른 대학들과 상생 발전하기 위해 ‘학생 중심’, ‘지역 상생’, ‘글로벌 허브’ 구축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우리대학의 미래를 위해서도,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우리 전북대가 이 사업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