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소재부품 제조업체인 제이앤씨머트리얼즈가 충북 제천시 왕암동 제천 제3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축, 가동에 들어갔다.
30일 김영환 충북지사,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채홍경 제천시 부시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제이앤씨머트리얼즈는 2021년 5월 제천시와 맺은 1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에 따라 제천 제3산단에 연면적 1만4010㎡의 지상 2층 생산공장과 연면적 3538㎡의 근로자 기숙사를 건립하고 본사도 제천으로 이주했다. 또 향후 3개년간 28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근 제이앤씨머트리얼즈 CMO(총괄사장)은 “이번 신공장 준공으로 월간 10t이상의 실리콘·그래핀 복합체 분말 제조를 통해 국내외의 배터리 제조사에게 납품할 수 있는 첨단의 생산시설 구축을 하는 동시에 전기차에 적용할 수 있는 이차전지 방열부품 생산시설 구축으로 연간 6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JNC머트리얼즈는 신사업 추진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감행하고, 변화를 기회로 삼고 최고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는 기업”이라며 “R&D와 제품 생산에 필요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신사업 추진에 따른 안정적인 사업영위를 위해 충북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동진 대표이사는 "제천시의 전폭적인 행정·재정 지원에 힘입어 순조롭게 공장 건립을 마쳤다"며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