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지난 26일 400평 규모의 금산면 대흥리 일원에서 ‘양파 기계화 정식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에는 양파 재배농가와 거금도농협, ㈜죽암기계 임직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강 죽암농장과 김준기 농가에서 재배한 양파 육묘 포트와 죽암기계에서 제작한 양파 승용 정식기로 시연했다.
시연회에 참석한 농가는 “우리 지역에서 기계화 재배가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농촌 인력난이 해소되고 경영비 절감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흥군 농업정책과(원예팀장 이인숙)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양파 기계화 재배에 대한 농가의 인식이 전환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파 등 밭작물 기계화에 더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2024년부터 2년간 국비 11억 원을 확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양파 전 과정 기계화 재배 우수모델 육성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