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부곡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의왕연구소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사업장 화재·폭발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의 복합 재난에 대한 대응훈련으로 경기도와 의왕시가 합동으로 실시했다. 또 긴급구조기관인 의왕소방서와 재난대응 유관기관 등 19개 기관 및 단체 등에서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훈련이 진행됐다.
특히, 훈련 장소인 현대자동차 의왕연구소와 이와 인접한 현대모비스 근로자 200여 명이 시민체험단으로 참여해 시민과 함께하는 훈련을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 이용은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에도 기여했다.
한편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김성제 시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그동안 별도 실시했던 토론 훈련과 현장 훈련 방식에서 벗어나 동시 훈련으로 진행해 훈련 효과를 더욱 높였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