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환경부 '2023년 법정 환경교육도시'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환경교육도시는 2022년 시행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경교육 추진 기반·성과·계획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를 환경부가 지정해 지원하는 제도이다.
시흥시는 지난 2021년 ‘시흥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환경교육도시 시흥’을 선언하며 미래세대가 더 나은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시는 지난 7월 환경부 환경교육도시 지정 공모에 1차 서면심사 자료를 제출하고 서면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9월 7일 2차 현장심사를 실시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청에서 진행된 현장심사에서 환경교육 도시 조성 의지 및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많은 관심과 실천 계획을 선보여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시는 환경교육도시 지정에 따라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환경교육 전문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지역환경 학교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시화호 환경교육 필수 이수제 △시흥스마트허브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흥형에코마을 조성 등 5대 지역 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2023년 제3차 불시 재난대응 훈련 실시
이번 훈련은 시흥소방서 ‘긴급구조종합훈련’과 연계 추진했다.
대형화재 및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시흥시 재난 대응 능력을 제고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훈련은 대형화재 발생에 따른 상황을 가정해 공무원 비상소집, 화재진압, 인명구조,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가동, 수습‧복구 활동 등으로 진행했다.
특히, 시는 2021년 전국망 개통 이후 사용되고 있는 전국 단일 무선통신망인 재난안전통신망을 훈련 전 과정에 활용하며 신속하고 원활한 상황 공유를 통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연계에 집중했다.
최근 다양하고 복잡한 신종 재난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시흥시는 기존 훈련의 패러다임을 실전형 위주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유관기관간 공조체계를 굳건히 구축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조치순서와 행동요령을 숙달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시와 유관기관의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