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23일부터 2주간, 야생화와 국화 분재를 분야 별로 5일씩, 시청 본관 로비에 전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생활원예교육생으로 구성된 경산야생화연구회(회장 이영숙)와 경산시 국화분재연구회(회장 박동식) 회원이 참여해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 50~60여 점을 선보인다.
경산야생화연구회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린 가을꽃 야생화 전시회를 관람객의 많은 호응 속에 알차게 마친 후, 연이어 시청 로비에서 가을 야생화 60여 점을 27일까지 한다. 지난 주말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에게 기분 좋은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경산야생화연구회와 국화분재연구회관계자는 “1년간 정성껏 키워 온 작품을 함께 보고 즐길 수 있어 기쁘고, 회원들은 저마다 손수 키워 온 작품을 여러 사람에게 보인다는 것에 부담감 보다, 전시해 보여 준다는 것에 대해 뿌듯한 마음이 더 큰 것 같다”며 자부심을 내비쳤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이희수 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난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관람객과 시청을 방문한 많은 시민에게 가을의 낭만과 편안함을 느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