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수낵 "하마스 공격, 끔찍한 테러 행위…이스라엘 지지"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운데)가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에 도착해 기자에게 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19일(현지시간)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은 입에 담지 못할 끔찍한 테러 행위”라며 영국은 이스라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수낵 총리는 이날 오전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나 이처럼 말했다고 BBC와 가디언이 보도했다.
 

수낵 총리는 “무엇보다 이스라엘 국민과의 연대를 표명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당신(이스라엘)은 형언할 수 없는 끔찍한 테러 행위로 고통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과 나는 당신의 편에 서 있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수낵 총리는 영국 출국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도 “모든 민간인의 죽음은 비극”이라며 “하마스의 끔찍한 테러 행위로 너무 많은 생명을 잃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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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자지구 병원 피폭과 관련해 “이번 사건은 지역과 세계의 지도자가 더 위험한 분쟁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과정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낵 총리는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이츠하크 헤르초그 대통령과 만나 연대 의사를 표명할 계획이다.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영국인 대피 방안 등도 논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