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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10/19/20231019093340346254.jpg)
한국전력(한전) 위탁 전력서비스 사업 종료로 한전MCS가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한전MCS에서 일하는 1500명에 가까운 검침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전MCS·한전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부터 전기 사용 검침 업무가 스마트계량기를 통한 원격검침으로 완전히 전환돼 한전MCS 위탁 사업이 종료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
한전MCS는 한전의 대체 사업 계획을 기다리는 상황이어서 이들은 최악의 경우 희망퇴직, 무급휴직, 강제퇴직으로 몰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위탁 사업 종료가 예정되어 있는데도 향후 사업 계획이 없으면 직원들의 불만과 불안감을 야기하고 업무 효율성 저하로 이어진다"며 "갑자기 해고 통지서를 보낼 계획이 아니라면 한전과 한전MCS는 머리를 맞대고 2025년 후 대체 사업, 유휴 인력 활용 방안 등 세부 계획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