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들을 만나 그간의 베트남 경제발전 상황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FDI 기업과 투자자들을 위한 방향성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6일 비뉴스 등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팜 민 찐 총리는 이날 오전 하노이에서 '동반과 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FDI 기업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외국인 투자 기업 대표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계획투자부가 정부사무처 및 각 부처, 외국기업협회들과 함께 주최한 것이다.
주요 성과로 △올해 9개월간 베트남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24%에 달한 것 △통화시장이 기본적으로 안정적이며 환율은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관리된 것 △국제기구들로부터 외국인 투자 유치에 성공한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은 것 △많은 국제기구들이 베트남의 경제발전 성과와 전망을 높이 평가하고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것 등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이 투자자들에게 3가지 약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것은 △베트남은 어떠한 경우에도 항상 투자자의 합법적이고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보호한다. △베트남 정부는 항상 기업과 함께 어려움과 도전을 극복하고 조화로운 이익과 위험 공유의 원칙을 바탕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베트남에서 안정적이고 장기적이며 지속 가능한 이익을 보장할 수 있는 유리한 기회를 활용한다. △경제관계 및 민사관계를 범죄화하지 않고, 법을 위반하는 자를 처리하고, 옳은 일을 하는 자를 보호하며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산 및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또한 총리는 베트남이 3가지 전략적 돌파구인 △건전하고 민주적이며 개방적이고 투명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 △전략적 인프라, 디지털 인프라, 운송의 혁신, 물류 비용 절감, 제품 경쟁 창출 △투자자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행정 개혁 및 인적 자원 개발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리는 비즈니스 공동체와 투자자들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환경 친화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지속적으로 연구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외국 기업과 투자자가 베트남과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으로 동행하고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해외 투자 기업들은 베트남의 성장 전망, 투자 환경 및 위치를 높이 평가했다. 많은 FDI 기업들은 베트남이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전하며, 많은 대기업 투자자들은 베트남에 대한 투자 확대를 약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