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정은의 명령을 받을어서 야당 국회의원 187명이 대북전단 금지법을 통과시켰다고 말하는 단체에 가서 축사를 했다"고 한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전 의원은 김 위원장에 "정치적 발언을 굉장히 많이 하시는 것 같다"며 "색안경을 끼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의 정치적 발언으로 경사노위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다는 게 전 의원 주장이다.
이에 김 위원장은 "저는 정치인 출신이고 역대 경사노위 위원장들도 정치인 출신이 많았다"며 "정치적인 발언을 하지 말라는 것은 옳지 않은 요구"라고 답했다.
임기를 마치는 내년 9월 이전 사퇴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결심하는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