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신임 헌재소장에 이종석 재판관 지명 유력

2023-10-16 19:57
  • 글자크기 설정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18일 지명 가능성 높아

윤석열 대통령이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의 후임이 될 신임 헌법재판소장(헌재소장) 후보자를 18일쯤 지명할 전망이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 이종석 헌법재판관을 헌재소장 후임 후보자로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남석 현 헌재소장은 다음 달 10일 퇴임을 앞두고 있다. 통상적으로 헌재소장 퇴임 3· 4주 전 후임자를 지명해 온 점을 고려하면 늦어도 이번 주 중 지명 절차가 이뤄져야 한다.
 
다만 18일 지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확한 시점은 유동적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이 재판관은 2018년 10월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추천 몫으로 지명됐으며 앞서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수원지법원장 등을 지냈다.
 
판사 시절 원칙론자로 꼽혔고, 헌재 내에서는 보수 성향으로 분류된다. 윤 대통령과는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다.
 
이 재판관이 헌재소장으로 지명될 경우 1년의 잔여 임기밖에 역할을 수행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다른 후보자가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결국 이 재판관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자리에 앉은 이종석 재판관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이종석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대한 권한쟁의심판 선고를 위해 대심판정에 입장해 자리에 앉아있다 2023323
    yatoyaynacokr2023-03-23 143706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이종석 헌법재판소 재판관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