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는 16일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자회사 라온화이트햇과의 합병계약 승인 건을 가결시켰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합병 법인명은 기존과 동일한 라온시큐어로 유지되며,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라온시큐어는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가 보유한 라온화이트햇 지분 약 49.8%에 대한 신주를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신주 발행 물량 중 45%는 일정 기간 보호예수가 설정된다. 따라서 합병 직후 실제 유통 가능한 신주 물량은 전체 발행주식 대비 5% 내외로 전망된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합병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량한 재무구조 구축을 비롯해 △인적, 물적 자원 통합에 따른 경영 효율성 향상 △동일 업종 주력 사업 통합에 따른 시장 경쟁력 강화 △외형 확대를 통한 자금 조달 증대 △실적 상승을 기반으로 한 주주가치 제고 등이 기대 요인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2030년까지 5000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