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 실시

2023-10-16 12:43
  • 글자크기 설정

내년 보통교부금 14% 감소 예측…교육재정 낭비 막고 주요사업 차질없이 추진

전북교육청 전경사진전북교육청
전북교육청 전경[사진=전북교육청]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결손으로 올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라북도교육청은 주요 정책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의 2023년 세수 재추계 결과 부동산 등 자산시장 침체와 기업 실적 둔화 등으로 내국세가 54조8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올해 전북교육청 보통교부금도 5800억원대 감소가 예상되면서 재정 운용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실시키로 했다. 

법정·의무 지출을 제외한 사업비 집행 재검토를 통해 2023년에 계획된 교육과정, 교육활동 지원, 교육환경개선 사업 등이 당초 목표한 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운용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 역시 경기 회복세 둔화로 보통교부금은 5628억원 감소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불요불급한 재정수요를 최대한 억제하고, 효율적인 재원배분을 통해 ‘학생중심 미래교육’ 안착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연차별 계획에 따라 주요 정책사업은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집행이 부진하고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재검토를 통해 정비·축소·폐지하고, 사업타당성 등을 면밀히 분석·반영하는 등 철저한 예산 조정을 통해 교육재정이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을 운용해 나가기로 했다.
직업계고 고입 진로상담 운영…오는 10월 17일~11월 17일
전라북도교육청이 직업계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진로상담을 제공한다. 

전북교육청은 ‘2024 직업계고 고입 진로상담실’을 오는 17일부터 11월 17일까지 한 달 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2024학년도 고입 입학전형 모집 일정에 맞춰 직업계고 교육과정을 안내하고, 직업계고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해 진로 선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상담은 도교육청 7층 취업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대면 또는 전화로도 진로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에는 2023년 직업계고 홍보지원단 소속 교사 및 도교육청 직업교육담당 장학사들이 직접 참여한다.

상담을 희망하는 중학생이나 학부모는 사전에 취업지원센터로 전화해 상담 일정을 잡으면 된다. 대면상담은 오후 4시~8시까지, 전화상담은 오전 10~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상담을 통해 직업계고에 대한 기본 이해부터 기업 맞춤형 직업교육, 선취업 후학습 제도, 직업계고 특전, 계열별 및 학교별 교육과정 등 직업계고의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