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플라이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이 개발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해외 판매를 담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케어파트너스는 이달 말부터 미국 전역의 약국에서 유플라이마를 판매한다. 케어파트너스에서 기존에 판매했던 오리지널 제품과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은 공급 프로그램에 포함되지 않았다.
유플라이마는 케어파트너스와 연계된 채널에 가입한 1000만명 이상의 환자를 커버하게 됐다. 케어파트너스는 워싱턴 D.C.와 50개주 전역에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케어파트너스와 연계된 약사 및 환자들은 물론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단체 등 다수의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유플라이마의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현재 다수의 PBM과 논의 중인 처방집 등재 협상에서도 추가적인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케어파트너스는 만성 및 희귀 질환에 대한 처방의약품을 취급하는 전문 약국이다. 미국 의료시장에서는 전문 약국이 중소형 PBM과 연계해 의약품 판매나 환자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