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스포츠행사가 같은 날 동시에 열리게 되면서 이날 하루 전국 각지로부터 수 천명의 관람객이 대거 유입됨에 따라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오는 14일 오전 9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전국마라톤대회가 열린다. 김천시체육회와 매일신문사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총 2000명의 전국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하프코스, 10km, 5km 총 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마라톤 코스는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강변공원 산책로를 따라 각 종목별 반환점을 거쳐 다시 종합운동장으로 도착한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해당 구간은 교통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같은 날 15시 실내체육관에서는 2023/2024 V리그 여자배구 공식 개막전 행사가 진행된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최종 우승을 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의 챔피언 반지 전달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예정돼 있으며, 16시 흥국생명과 시즌 공식 첫 경기를 가진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극적인 우승을 거머쥔 하이패스 배구단의 기세가 이번 시즌에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