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팔 무력 충돌에…석유株 급등세

2023-10-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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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팔 무력 충돌에…석유株 급등세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에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국내 석유주들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38분 기준 흥구석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80원(25.44%) 오른 7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국석유, 중앙에너비스도 각각 1920원(19.81%), 2710원(16.51%) 상승한 1만1610원, 1만9120원을 나타내고 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59달러(4.34%) 오른 배럴당 86.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4.14% 상승한 배럴당 88.09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원유 생산국은 아니지만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이 원유 수출국인 점이 부각된 모양새다.   

스트래터직 에너지 앤드 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사장은 마켓워치에 "이번 폭력 사태는 적어도 단기적으로 유가에 상승 압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이 이란에 공격을 가할 경우 유가는 1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관건은 사우디가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원유를 방출할지, 펀더멘털은 바뀌지 않았다며 시장에 원유가 넘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할지 여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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