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 "화웨이 보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

2023-10-05 17:48
  • 글자크기 설정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 위한 추가 방안 필요 강조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중국 화웨이의 반도체 혁신 보도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이라며 대(對) 중국 반도체 수출통제를 위한 추가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몬도 장관은 이날 연방 상원 상무위원회 청문회에서 "다른 도구(방안)들이 필요하다. 집행과 관련해 추가 자원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가 안보 위험을 초래하는 것으로 확인된 기술 거래에 대한 조사와 차단을 위한 상무부의 권한을 확대하는 법안 등을 언급했다.
 
러몬도 장관은 올해 초 상무부가 허가 없이 화웨이에 부품을 판매한 미국 기업에 사상 최대 규모의 벌금을 부과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강경해야 할 때 그렇게 하고 있지만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러몬도 장관의 발언이 미 행정부가 미·중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나왔다고 짚었다. 러몬도 장관은 다음 달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