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는 지난 9월 ‘2023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현장 접점 이용지원서비스 우수사례 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3개 지역의 행정복지센터에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 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개인에게 연간 11만원을 지원하는 공익사업이다.
전국 지자체 현장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자발적으로 이용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장애인, 어르신, 농어촌 거주자 등)의 이용을 돕기 위해 다양한 이용지원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어, 우수한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현장 접점 이용지원서비스 공모’가 추진됐다.
인천 동구 만석동행정복지센터 문화누리카드 담당자는 “홀로 거주하고 계시는 어르신의 사회관계망 단절과 우울감 극복을 위해 문화누리카드를 활용한 문화누림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특히 문화누리카드 사용을 어려워하는 어르신께 도움이 되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했는데,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누리부장은 “해당 공모전에 자발적인 문화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게 지역 내 행정기관(주민센터, 구청 등)과 복지 관련 추진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가 협업하여 추진한 사례가 다수 접수됐다”며, “전 지역에서 문화누리카드 현장 접점형 이용지원서비스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