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코리아는 이날 서울 익선동 소재 누디트 익선에서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 2’ 프레스 데이를 열고 첫 출시를 알렸다. 이 에디션은 영국 패션 디자이너 리차드 퀸이 협업한 두 번째 한정판 패션 컬렉션이다. 지난해 1월 처음 선 보인 첫 번째 에디션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블루 로즈와 로얄살루트 탄생지인 스코틀랜드를 상징하는 엉겅퀴 패션을 고안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특히 ‘MZ세대’ 사이 위스키에 음료를 타서 마시는 하이볼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출시되는 프리미엄 위스키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리차드 퀸 에디션 2 가격대는 30만원 중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며, 온·오프라인 프레스티지 채널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이 자리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했다.
에디션은 리차드 퀸의 시그니처 패턴인 장미 꽃잎과 하얀색 물방울 도트가 검은색 보틀에 수놓아진 ‘오렌지 로즈’, 진한 녹색 보틀에 아름답게 물들여진 데이지 플라워 패턴의 ‘데이지’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블렌딩은 리차드 퀸이 직접 나섰다.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스트라스아일라 증류소에 직접 방문해 로얄살루트의 마스터 블렌더인 샌디 히슬롭과 함께 브레발, 스트라스아일라, 캐퍼도닉 등에서 나온 최소 21년 이상 숙성된 최상의 몰트, 그레인 원액을 직접 엄선했다.
마티유 들랑 로얄살루트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는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 2는 전통을 중시하는 동시에 창의성, 혁신 등을 중요시 하는 로얄살루트의 가치를 담아냈다”며 “예술, 패션과의 지속적 소통을 통해 미래지향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