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은행나무는 공해에 강하고 가을철에는 아름다운 단풍을 선사해 가로수 수종으로써 인기가 많지만, 최근에는 떨어진 열매로 인한 악취와 보행환경 불편으로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고자 은행나무 진동털이기를 도입해 오는 4일부터 군포 주요도로변 12개 노선에서 약 400주가량의 은행나무 암나무에 대한 열매 채취 작업을 진행한다.
한편, 은행나무 열매채취로 악취민원이 해결될 경우,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 정화에 탁월한 은행나무를 그대로 보전해 오염된 토양과 대기를 정화효과를 기대함과 동시에 가을철 풍요로운 볼거리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