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마트, 추석 직후 30일 정상 영업하나

2023-09-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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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일부 점포 묻 닫아...매장 찾기 전 휴무일 확인해야

대형마트, 대부분 정상 영업...교외형 아웃렛도 문 열어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모습. [사진=연합뉴스]
추석 날이 지나고 쇼핑을 하러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찾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 연휴 기간 매장별로 휴점일이 다르므로 점포를 찾기 전에 반드시 휴무일을 확인해야 한다. 추석 날(29일) 직후인 30일에는 대형마트는 대부분 정상 영업에 돌입하지만, 백화점은 일부 매장이 문을 닫는 곳도 더러 있기 때문이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분당점·센텀시티점·마산점에 한해 이날 휴무를 진행한다.

신세계는 서울 명동에 있는 본점만 30일에 문을 닫고 나머지 점포는 정상 영업을 한다.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황금 연휴 기간(9월 30일~10월 3일)에는 전체 점포가 오후 8시30분까지 연장 영업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본점·신촌점·미아점·디큐브시티·부산점·울산동구점 등 6개 점포의 경우 이날 영업하지 않는다. 

추석 당일 대부분 휴점했던 교외형 아웃렛(롯데아울렛,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현대아울렛, 롯데몰, 신세계 스타필드)은 이날 정상 영업한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도 추석 당일만 쉬고 30일부터 전점에서 영업을 진행한다. 

10일 1일부터 3일까지 나머지 연휴 기간에도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평소대로 문을 연다. 아웃렛도 정상적으로 영업한다. 

한편, 편의점업계는 연휴 기간 동안 약국과 은행 등을 대신한다. 특히 편의점들은 안전 상비 의약품 등의 재고를 충분히 구비하고 손님 채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실제 GS25가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의 데이터를 직전 주 동 기간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안전 상비 의약품 매출은 최고 141.9% 치솟았으며, 현금인출기 이용률은 109.9% 늘었다.

혼자서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을 위해 식당 역할도 한다.

업체들은 명절 도사릭을 선보이며 혼추촉을 겨냥했다. CU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기간 도시락 상품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2020년 12.6%, 2021년 15.0%, 지난해 13.4%로 계속해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특히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대학가 원룸촌이나 오피스·오피스텔 밀집지역에서 명절 기간 점포당 하루 평균 도시락 판매량이 30% 더 높게 나타났다. 이들 지역의 명절 편의점 도시락 주 구매 고객은 20∼30대 젊은 층이다. 

CU가 추석을 겨냥해 내놓은 한가위 도시락은 돼지구이 정식 도시락과 나혼자 모둠전 도시락으로 혼자서도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게 했다. 간편한 제수 음식을 차리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한끼 잡채, 동태전, 깻잎전, 오미산적 완제품 4종과 동태살, 해물모둠, 랍스터 새우 식재료 3종 등 편의성을 높인 명절 음식도 함께 선보였다. 

GS25는 ‘어남선생꽈리찜닭 도시락’으로 추석 시장 공략에 나섰다. 어남선생꽈리찜닭 도시락은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에서 배우 류수영이 선보여 최종 우승한 상품이다. 꽈리찜닭, 모둠전, 무생채, 시금치나물, 백미밥, 계란후라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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