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인 29일 오후 귀성·귀경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주요 고속도로 곳곳이 혼잡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8시간 10분 △울산 7시간 △대구 6시간 20분 △광주 5시간 50분 △강릉 4시간 20분 △대전 3시간 5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서울요금소∼수원 11㎞, 기흥동탄∼남사 부근 15㎞, 안성분기점 부근∼안성휴게소 6㎞, 망향휴게소 부근∼천안분기점 12㎞, 천안휴게소∼남이분기점 25㎞, 청주분기점 부근∼죽암휴게소 7㎞,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10㎞, 북대구 부근∼도동분기점 8㎞, 경주터널 부근∼건천휴게소 부근 6㎞ 구간 등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경부선 서울 방향은 달래내 부근∼반포 7㎞, 기흥∼신갈분기점 7㎞, 입장휴게소 부근∼안성분기점 부근 15㎞, 청주 부근∼옥산 5㎞, 회덕분기점∼청주분기점 부근 17㎞, 북대구∼칠곡분기점 부근 11㎞ 구간에서 차량이 혼잡하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서울요금소∼용담터널 8㎞, 화성휴게소 부근∼서해대교 24㎞, 당진 부근 5㎞, 당진분기점 부근∼운산터널 부근 8㎞ 구간에서, 서울 방향은 광명역∼금천 7㎞, 발안∼팔탄분기점 부근 5㎞, 당진분기점∼서해대교 20㎞, 목포요금소∼몽탄2터널 부근 7㎞ 구간에서 차량이 제속도를 못 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중부1터널 부근∼경기광주분기점 11㎞, 호법분기점∼남이천IC 부근 8㎞, 진천 부근∼진천터널 부근 10㎞, 오창∼남이분기점 13㎞ 구간에서 차량이 밀리고 있다.
중부선 하남 방향은 일죽 부근∼모가 16㎞, 오창∼진천터널 부근 11㎞, 남이분기점∼서청주 부근 8㎞ 구간에서 정체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덕평∼양지터널 부근 10㎞, 북수원 부근∼반월터널 부근 12㎞ 구간에서 거북이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영동선 강릉 방향은 원주분기점∼원주 부근 5㎞, 이천 부근∼여주분기점 10㎞, 용인∼양지터널 부근 6㎞, 신갈분기점∼용인 10㎞, 안산∼부곡 13㎞ 구간에서 혼잡을 빚고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교통량은 약 627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8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한편 도로공사는 귀성 방향 정체는 오후 8∼9시께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귀경 방향은 오후 3∼4시께 정점을 찍고 다음 날 오전 2∼3시에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