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야당 탄압 몰두해 민생 팽개쳐…살기 힘들다는 호소 넘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법원에서 자신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지난 27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발언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하나 된 힘으로 무능한 정권에 맞서고 국민의 삶을 구하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원들에게 보낸 추석 인사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정부가 야당 탄압에 몰두한 채 민생을 팽개친 사이 전국 곳곳에서 먹고 살기 힘들다는 호소가 넘쳐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단식 중단 후 회복을 위해 입원 중이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무너지는 민생을 일으켜 세우겠다"며 "꽉 찬 보름달 같은 국민의 희망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힘든 고비마다 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다"며 "하나 된 그 힘으로 어떤 고난도 극복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尹 지지율, 소폭 하락한 36%…해외 순방·민생 행보 효과 저조이준석 "尹, 이재명 만남 거부할 명분 사라져...與 사정정국 주도권 잃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이날 오전 조정식 사무총장과 이해식 사무부총장으로부터 다음달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관련 현황을 보고받았다. 오후에는 홍익표 원내대표와 비공개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사법리스크 부담을 조금이나마 해소한 만큼 당무 복귀를 위한 채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이재명 #정권 #추석 좋아요1 화나요2 추천해요0 기자 정보 박찬제 pcjay@ajunews.com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하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