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車, 중국서 철수…현지 브랜드에 밀려

2023-09-27 19:53
  • 글자크기 설정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했다. 중국 브랜드 선호도와 친환경차 판매 확대로 미쓰비시자동차의 판매량이 줄어들면서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쓰비시자동차는 중국에서 공동 출자해 공장을 운영하던 광저우자동차그룹(GAC)과 이 같은 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GAC 미쓰비시의 후난성 창사 공장은 2012년 설립된 이후 판매 실적 하락으로 지난 3월 신차 생산을 중지했다. GAC 미쓰비시에 각각 30%와 20%를 출자한 미쓰비시자동차와 미쓰비시상사는 지분율을 낮출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GAC는 미쓰비시자동차가 중국에서 철수하면 창사 공장을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미쓰비시자동차가 중국에서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 이유는 전기차 경쟁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쓰비시자동차의 지난해 중국 판매량은 전년 대비 60% 감소한 3만8550대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지난해 중국 시장을 겨냥한 하이브리드 차를 선보였지만 판매량은 크게 늘지 않았다. 
 
사진미쓰비시 자동차 홈페이지
[사진=미쓰비시 자동차 홈페이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