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삼척시에 따르면 정 관장은 도계읍 거주 여성으로 구성된 봉사 모임 ‘해피맘’을 2007년 결성하고 공예 기술을 재능 기부하며 180회, 694시간의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또 삼척시 수어통역센터 한국수어통역사로 근무하며, 삼척시 관내 870여 청각 및 언어장애인의 의사소통권 보장을 위해 연간 2330회에 걸쳐 수어 통역과 상담을 성실히 수행했다.
하장, 신기 등에 거주하는 노인 세대의 영양 균형 및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장수밥차’를 2022년 12월에 도입해 올해 7월까지 월 1회 ‘이동 장수식당’을 운영하여 연 7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사 지원 및 정서적 지지 등의 ‘찾아가는 노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도계노인복지관 관장으로서 시설 개관 시부터 지역 소재 유관기관 및 다양한 단체와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복지증진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해 온 점을 공적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삼척시민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월 13일 열리는 제29회 삼척시민의 날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