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남녀 양궁 대표팀, 27일 오후 中 항저우로 출국

2023-09-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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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브·컴파운드 金 총 10개 걸려

韓 16명…中서 '금빛 과녁' 정조준

지난 6월 13일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양궁 대표팀에 합류한 김제덕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6월 13일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양궁 대표팀에 합류한 김제덕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남녀 양궁 대표팀은 오는 27일 중국 항저우로 향한다.

대한양궁협회(KAA)는 21일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는 남녀 양궁 대표팀은 오는 27일 오후 12시 25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아시아나항공 OZ 359편을 통해 중국 항저우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양궁 경기는 10월 1일 예선 라운드를 시작으로 일주일간 진행된다.

경기는 리커브와 기계식 활을 쏘는 컴파운드로 나뉜다. 각 5개씩 총 1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양국 대표팀은 남녀 각각 8명씩 16명으로 구성됐다. 리커브 4명, 컴파운드 4명이다.

남자부 리커브는 오진혁(현대제철)·김우진(청주시청)·김제덕(예천군청)·이우석(코오롱), 컴파운드는 김종호·최용희(이상 현대제철)·양재원(국군체육부대)·주재훈(한울울진군양궁클럽)이 출전한다.

여자부 리커브는 안산(광주여대)·강채영(현대모비스)·임시현(한국체대)·최미선(광주은행), 컴파운드는 오유현(전북도청)·소채원·송윤수·조수아(이상 현대모비스)가 출격한다.

한국은 양궁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1978 방콕 아시안 게임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까지 4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금까지 걸린 60개 중 과반수 이상이다. 8개를 획득한 일본, 4개를 획득한 중국을 훌쩍 뛰어넘는다.

양궁 대표팀은 2006 도하 아시안 게임과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싹쓸이' 재현을 노린다.

한편 지난 18일부터 이날(21일)까지 4일간 진행된 제55회 전국 남녀 양궁 종합선수권 대회에서는 서민기(리커브 남자부), 박선진(리커브 여자부), 강동현(컴파운드 남자부), 소채원(컴파운드 여자부)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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