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회장대회는 전 세계 한인회장들을 초청해 모국과 유대를 강화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는 행사로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금년 대회는 '자랑스런 재외동포, 든든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해외 60여개국 한인회장 및 대륙별한인회총연합회 임원 4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유관기관 및 동포단체 관계자들 100여명이 참석해 총 500여명 규모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재외동포청 출범 첫 해에 개최돼 더욱 의미가 있다. 각 국 한인회장들은 재외동포들의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고 주요 재외동포 정책을 청취하는 등 소통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 대회에 참가하는 한인회장들이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대한민국 발전상을 체험할 수 있는 주요 산업시찰 프로그램도 신설됐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세계한인회장대회는 750만 한인 네트워크가 더욱 촘촘하게 연결돼 재외동포사회와 대한민국이 동반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월 5일 재외동포청 출범식에서 재외동포의 결속과 권익 신장을 강조하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