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수도권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2023-09-2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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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단지(포항, 구미), 국가산단(경주, 안동, 울진), 방산혁신클러스터(구미) 청사진 제시

투자유치 유망기업 발굴 위한 투자 보조금 인센티브 적극 홍보

수도권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장면 사진경상북도
수도권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장면 [사진=경상북도]
경북도는 20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수도권 기업 CEO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수도권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3년 윤석열 정부에서 선정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포항-이차전지, 구미-반도체), 신규 국가산단(경주-SMR, 안동-바이오생명, 울진-원자력수소), 방산혁신클러스터(구미)와 상한액 제한 없는 투자 보조금 등 인센티브 안내로 지방 이전 희망 기업들의 경북 투자에 관한 관심을 끌어내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북도는 오는 2030년 개항하는 신공항으로 재편되는 투자 환경과 경북의 국가 주력 첨단 산업들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기업 투자 활성화 전략으로 최근 제정된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에 근거한 전국 최저수준 전기 요금과 국회 발의 중인 지방투자촉진 특별법안을 활용한 기회발전특구 특례 제도는 참석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경북 기업 투자 우수 사례에서 구미 소재 기업인 아주스틸 관계자가 기업인의 눈높이에서 경북에 투자한 이유와 지원 받은 과정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주스틸 관계자는 “2011년부터 이어진 네 번의 투자는 기업을 위한 경북의 저렴한 투자 부지 제공과 신속한 행정 절차 처리가 있어 가능했다”라고 강조하고, “투자 전 과정에서 기업 친화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경북에 투자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군별로 포항 이차전지 양극재산업 특화단지, 경주 SMR 국가산단,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구미 반도체 핵심소재·부품 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개발 계획과 투자 인센티브를 소개하고 입주 희망 기업과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 관계자들의 산업단지 입주와 보조금 수혜 가능 여부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져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는 호응을 얻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설명회 참석 기업에 “경북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기업 친화적 탈규제와 투자 기반 조성 노력의 최대 수혜지로서 이전 기업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전국 최고의 투자 인프라 제공과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첨단 산업의 중심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올 8월까지 15조원이 넘는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외 이차전지와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 앵커 기업 대규모 유치가 견인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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