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레이크 하노이④]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30년 운영 노하우…"K-레저 우수성 널리 알린다"

2023-09-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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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의 메인 수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관람객들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의 메인 수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롯데월드가 첫 해외 지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를 오픈했다.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운영하며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내에 위치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는 9000㎡(약 2750평) 규모로 약 3400여t의 수조를 보유하고 있다.
 
이글레이, 자이언트그루퍼, 바다사자 등 약 400종, 3만1000여 마리의 해양생물을 갖췄다.
 
아쿠아리움은 지난 베트남 독립기념일 연휴(9월 1일~4일)에는 일평균 방문객이 1만여명 방문할 정도로 베트남 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쿠아리움 하노이는 총 650m 길이의 관람 동선에 ‘베트남 바다의 수호신 까옹이 인도하는 깊은 바다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를 더해 한 편의 동화 속 같은 공간으로 기획됐다. ‘까옹 전설’은 베트남 어부들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폭풍우에 난파돼 어려움에 처한 배를 바다의 수호신 까옹이 구원해 가족들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가게 해준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는 베트남 내에서는 신앙처럼 여겨질 정도로 매우 널리 알려진 이야기라는 게 롯데월드 측의 설명이다.
 
특히 약 1만여 마리의 해양생물이 자리잡고 있는 메인수조에는 가로 18m, 높이 5.8m짜리 베트남 최초, 최대의 커브드 아크릴 패널이 설치돼 사실감 넘치는 신비로운 바다를 구현했다.
 
또한 머리 위 천장에서 360도 서라운드뷰로 해양생물들의 군무를 감상할 수 있는 ‘회류 수조존’은 마치 바다 속을 걷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심해 속으로 들어간 듯한 느낌을 연출한 ‘산호 정원’과 ‘난파선 터널’ 등 색다른 관람 포인트도 마련해 재미를 더했다.
 
아울러 해양 생물 전시 뿐만 아니라 아쿠아리스트, 체험프로그램 전문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약 10여개의 체험프로그램 역시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의 오픈이 롯데월드가 지난 30여년간 쌓아온 운영 노하우와 함께 K-레저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해양보전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공유하고 해양생물과 관람객이 모두 함께 긍정적인 에너지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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