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달서구는 오는 24일, 오전 8시 30분 성서산업단지 내 호림강나루공원에서 전국의 마라톤동호인, 지역주민과 함께 ‘제17회 달서하프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전했다.
이는 2007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본 대회는 매년 아름다운 코스와 원활한 대회 운영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대회는 5년 만에 대한육상연맹 공인코스로 새로 단장해 개최한다.
이에 지난 6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총 7907명(하프 1291/ 10㎞ 3120/ 5㎞ 3496)이 신청해 애초 모집 목표 인원(6000명)을 초과해 역대급 신청자가 참여한다. 명실공히 전국 하프마라톤을 대표하는 대회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대한육상연맹 공인코스, 경사 없는 루프 코스로 인해 10km 및 하프 신청자가 대폭 늘어 전국 마라톤인의 관심을 실감할 수 있다.
대회 종목은 하프와 10㎞, 5㎞ 3개 종목이며, 하프 종목은 4개 부(청년부, 장년Ⅰ부, 장년Ⅱ부, 여자부), 10km 종목은 3개 부(청년부, 장년부, 여자부)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되며, 종목별로 1위부터 5위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을, 6위부터 10위 선수에게는 상금을 지급하고, 5㎞ 종목은 순위 경쟁 없이 즐기며 달릴 수 있는 건강달리기로 진행된다.
또한, 단체 참가 10개 팀을 하프와 10km 합계 접수 인원으로 순위를 결정해 트로피와 상금을 지급한다.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오전 7시 40분부터 자정까지 강창교, 강변도로, 호림네거리, 월성교 등에서 구간별로 교통통제가 이루어진다. 대회 참가자와 봉사자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 1호선 대곡역, 2호선 계명대역에 셔틀버스 4대를 배치해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40분까지, 대회 종료 후 11시 30분부터 13시까지 운행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길가의 코스모스가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게 하는 계절 9월에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