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상장을 성공적으로 마친 STX그린로지스가 물류 사업 진출 등 사업 로드맵 구축을 완료하고, ‘해운업계의 DHL’로 거듭난다.
18일 STX에 따르면 STX그린로지스는 STX의 물류·해운 사업을 인적분할 해 지난 15일 재상장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해운회사들이 야심차게 준비했던 상장을 포기하며 IPO(기업공개) 추진 일정을 잠정 연기하거나 부진한 성과를 보인 것과 달리, STX그린로지스는 재상장된 15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며 유가증권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STX그린로지스 관계자는 "단순한 선박회사가 아닌 해상운송을 시작으로 내륙의 보관창고까지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를 목표로 물류의 전반을 담당하며, 앞으로 론칭할 글로벌 B2B트레이딩 플랫폼인 트롤리고에 대한 물류서비스를 STX그린로지스가 제공해 각 사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