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7일 특수강도 혐의로 박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15일 오후 5시7분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A 환전소에서 주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179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박씨가 범행을 저지른 지 약 18시간 만인 16일 오전 10시30분께 영등포동3가의 한 호텔에서 박씨와 중국 국적 20대 여성 B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피해 금액 중 100만원만 회수했다. 이들은 카드값 등에 79만원을 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가 국내에 불법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출입국관리소에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