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우상혁 선수 우승은 대한민국과 용인을 빛낸 큰 경사"

2023-09-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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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주기 바라"

 
지난 6월 7일 우상혁 선수가 세계육상연맹 로마·피렌체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위를 차지한 후 이상일 시장의 집무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지난 6월 우상혁 선수가 '세계육상연맹 로마·피렌체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위를 차지한 후 이상일 시장의 집무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용인시]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17일 시청 소속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가 한국 최초로 세계육상연맹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대해 "대한민국과 용인을 빛낸 큰 경사"라며 축하의 뜻을 밝혔다.
 
우상혁은 1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5를 넘어 세계 정상에 올랐다.
 
이 시장은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은 13차례에 걸친 대회의 성적을 포인트로 합산한 결과 상위 6명만 출전하는 경기였다"며 "한국 선수로는 우 선수가 처음으로 파이널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인데, 우승까지 하는 대기록을 세운 데 대해 110만 시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상혁 선수는 용인의 자랑이고, 대한민국의 보배가 아닐 수 없다"며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곧 열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상혁은 이날 2m15, 2m20, 2m25, 2m29를 모두 1차 시기에 넘었다. 2m33까지 넘은 우 선수는 단독 선두로 나섰지만, 코비엘스키(폴란드)가 2m33을 1차 시기에서 성공시키고 해리슨(미국)도 3차 시기까지의 도전 끝에 2m33을 넘으며 우상혁을 압박했다.
 
하지만 최후의 승자는 우상혁이었다. 코비엘스키와 해리슨이 2m35을 3번 시도해서 모두 넘지 못했고, 우상혁은 1위를 확정한 채 2m 35의 바를 홀가분하게 뛰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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