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학교시설 개방에 따른 주민의 유휴공간 이용 증대를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 간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은 이민근 시장과 협약체결 초·중등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안산시는 안산교육지원청과 ‘학교시설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시설개방이 원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학교의 필요사항과 우려점을 파악한 뒤, 학교별 개방시설 범위와 개방시간 등 세부사항을 이번 실무협약에 반영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시설개방 학교에 대해 인센티브 5000만원 지급, 개방시설 공공운영비 최대 500만원 지원, 이용자 사고 손해배상공제 가입, 관리인력 지원, 교육경비 선정 시 가점 반영 등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10개교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학교시설 개방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생활체육 등 여가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운동장과 체육관 등 교내 시설 및 유휴 부지를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