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양국 간 국가적 한일 관계 개선에 발맞춰 관광 분야에서도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엔데믹 이후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합의다.
한큐교통사 측은 오는 2025년까지 일본인 관광객 2만5000명 이상을 경북으로 송객하는 목표를 세우고, 자국 내 40여 개 지사별로 경북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과 모객을 위한 방안 강구에 나섰으며, 공사는 한큐교통사의 경북 상품 개발 및 모객 강화를 위한 홍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한큐교통사의 마츠다 세이지 회장을 비롯해 자국 내 지사별 상품기획자 9명도 함께 참가해 내년도 경주 벚꽃마라톤대회 상품 개발, 경주~교토 크루즈 연결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 밖에도 “일본 시장 재 도약을 위해 관광 박람회, SNS 마케팅 등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큐교통사는 연간 해외송객수가 60만 명에 이르는 일본 5대 여행사 중 하나로, 일본인들이 해외여행 온라인 구매 시 가장 선호하는 여행사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