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관장에 김성희 전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가 내정됐다.
14일 미술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전날 오후 김 전 교수에게 관장 내정 사실을 통보했다.
김 내정자는 이화여대 미대 동양화과와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에서 조형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안공간인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 디렉터를 지냈고 2008년에는 젊은 작가들의 창작공간 제공과 전시 지원 사업 등을 하는 사단법인 캔 파운데이션을 설립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로 일하다 올해 2월 정년 퇴임했다. 동양화가 김보희의 동생이다. 신임 관장 취임식은 다음 주 중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