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시장은 “여러 중앙부처를 거치며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당면한 시정 현안을 해결하는데 전략을 제안할 수 있는 싱크 탱크가 될 수 있도록 전주시정연구원의 역량을 길러달라”며 “경제·행정·문화·복지·도시·교통 등 시정과 관련된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엄선해 전주시정연구원이 최고의 지자체 연구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박미자 원장은 “시정연구원의 성패는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는 것에 달려 있다”며 “개인의 업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협업 능력과 전주시 발전에 대한 의지와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고의 연구 인력이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초대 원장은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 대학원 공공행정 및 환경정책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주시정연구원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한 정책을 연구·개발한다’는 비전 하에 △경제·행정 연구단 △문화·복지 연구단 △도시·교통 연구단 △연구원의 행정을 지원할 운영지원실의 3단 1실의 체계로 운영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주요 시책과 현안 연구 △시 중장기 로드맵 구축 △미래 수요에 대응하는 선제적 기획 연구 △학술행사 운영과 대외협력 교류 △국내외 협력 거버넌스와 네트워크 구축 △연구·경영정보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을 수행하게 된다.
웅진북센, 전주시에 도서 1만권 후원 약속
전주시는 14일 전주시서점조합, 웅진북센과 전주 독서문화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웅진북센은 향후 10년 동안 매년 1000권씩, 총 1억5000만원 상당의 도서 1만여 권을 기증하기로 했다.
시는 기증도서를 활용해 시민 문화 수준 향상을 도모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또한 웅진북센과 오랫동안 신뢰관계를 이어온 전주시서점조합은 전주시 독서 진흥 행사지원을 통해 독서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웅진북센으로부터 기증받은 1000여권의 도서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3 전주독서대전’에서 ‘독깨비 책방’이라는 이름으로 북마켓 도서구입자에게 1권씩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