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는 지난 13일 제347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소관 조례안 5건, 동의안 3건, 출연계획 2건,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의 건 등을 심사했다.
정광섭 위원장(태안2·국민의힘)은 “반복적으로 같은 기관에 위탁하는 것은 농업인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으며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유통시스템 마련을 위해 부서에서 더욱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수 위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해외시장개척사업 사무위탁 동의안 경우 시군에서 직영하는데 성과가 좋다. 매년 추진하는 사업은 위탁보다 직영 방안을 검토해달라”며 “반면 농사랑 쇼핑몰 운영은 전문성 있는 기관에서 위탁해야 한다. 일자리경제진흥원이 전문적인 기관은 아닌 것으로 사료되니, 농업 기관에서 위탁하는 방안이 맞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신영호 위원(서천2·국민의힘)은 “농사랑 쇼핑몰의 경우 충남을 대표하는 쇼핑몰로 그 필요성을 인정한다”며 “하지만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원활한 판매를 위해서는 직영보다 전문기관에 위탁해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는 방안을 깊이 고민해 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안영 위원(아산1·국민의힘)은 “매해 추진되는 연속사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성과가 좋은 사업은 예산을 확대하고 실효성이 없는 사업은 과감히 일몰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성재 위원(천안5·국민의힘)은 “매년 추진되는 사업의 경우 피드백을 통해 다음 해 사업 추진에 대한 당위성을 확보해야 필요하나 객관적 자료가 부족하다. 사업 추진 결과를 공유해달라”며 “또 개별 온라인 플랫폼 지원 방안 고민을 통해 농업인 스스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밝혔다.
주진하 위원(예산2·국민의힘)은 “해외시장개척사업 추진하는 시군의 위탁기관 조사가 필요하다. 도가 시군과 협약하고 대표로 위탁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방법도 고민해 달라”고 말하고 “농사랑 쇼핑몰은 충남도가 직영해 공산품보다는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농가소득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