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인 12명과 만나 오찬 간담회를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언수 현대차 부사장(인도아중동대권역장), 박종범 삼성전자 서남아총괄장(부사장), 이현진 LG전자 노이다 생산법인장 등 자동차, 전자, 기계·섬유,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제조기업들과 물류, IT S/W, 모바일게임 등의 서비스 기업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인도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우리 기업들이 인도 시장의 전략적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어려움의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실은 "올해 우리나라와 수교 50주년을 맞는 인도는 14억 명이 넘는 세계 1위 인구 대국으로, 인도 시장 기회를 잡기 위해 530여개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