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도전하는 즐거움…'창업가정신' 학교에서 키운다

2023-09-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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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예비창업가 양성 교실' 운영

사진강원도교육청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혁신적·창의적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 예비창업가 양성 교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청소년 예비창업가 양성 교실'은 공약 사업으로 학교 현장에서 직접 실시하는 창업가정신 함양 진로교육 공모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적·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는 태도, 즉 창업가정신을 청소년들에게 키워주고자 마련했다.

공모 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우석중 △남춘천여중 △강일여고 △대성고 △봉의고 △북원여고 △석정여고 △육민관고 △진광고 △황지정보산업고이며 학교별로 운영비 500만원이 지원된다.

지난 4월부터 9개월간 학교별 자체 계획에 따라 △교과 연계형 △창의적체험활동(동아리활동, 학급 진로활동 또는 자율활동) 연계형 △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 연계형 등으로 교육과정 내에서 다양한 유형으로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나의 창업가정신 역량은? △창업가 ‘유퀴즈 in 강원’ △우리 지역문제 해결사!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창업가 되어보기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경험을 하며 창업 가치 탐색 시간을 갖게 된다.

한편, 공모 사업 선정교인 우석중학교는 창업가정신 교육 전문가가 학교로 찾아가는 모듈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석중학교 변은선 선생님은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로 스타트업을 설립하고 크리에이터스랩 류정하 대표와의 미니 창업가 콘서트를 통해 창업가정신을 체득할 수 있었다”라며 “모험을 즐기는 학생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창업을 주제로 소통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고민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은 지역의 문제를 감지하고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라며 “미래 사회의 핵심 주역이 될 학생들의 도전정신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강원의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만의 진로를 개척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창업가정신 교육의 질적 향상과 확산을 위해 끊임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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