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관내 안광학 업체의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4일부터 오는10일까지 미국 LA와 뉴욕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한국 수출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새로운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자 경산시장을 단장으로 지역 안 광학 업체 6개사가 참여했다.
지난 5일 LA에서 열린 수출상담회는 현지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그 중 2009년 설립 이후 제품기획, 디자인, 제조, 유통라인까지 모든 인프라를 구축하며 국내·외시장에서 한국 안경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는 ㈜월드트렌드(대표 배유환)가 LA 바이어와 안경테 관련 100만불 상당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미국에서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는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어바인(Irvine)시를 방문해 파라 칸 시장과 양 도시 간 교류 협력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어바인시는 인구 31만명으로 금융·문화·첨단산업·휴양·주거 등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계획도시로 높은 교육 수준을 자랑하며, 지금까지 한인 시장이 2명이나 당선돼 한인사회의 영향력이 큰 도시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현대, 기아의 미국 법인뿐 아니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 엘러간(Allergan Inc.) 등의 기업 본사가 소재하고 있어 기업환경이 잘 갖춰진 도시이다.
이처럼, 어바인시는 교육도시이자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최근 ICT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는 경산시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이번 만남을 계기로 향후 상호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된다.
우수상품들의 거래가 활발해지기를 바라며 경산 대표 세일즈맨으로서 앞으로도 더 넓고, 다양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A에서 수출상담회를 마친 경산시 시장개척단은 미국 동부로 이동하여 7일 뉴욕에서 수출상담회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