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군은 국세 감소 등에 따른 재정적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해 136억원의 군비 예산을 절감하고, 이를 활용해 총 226억원의 신규사업을 추경에 반영했다.
우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취약계층 및 농축산 농가 등에 시급한 민생안정 지원을 위한 사업에 예산이 편성됐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군민의 안전과 생활 안정을 위한 △수해‧산림 피해복구사업 16억원 △소하천 정비사업 10억원 △소상공인 지원자금 이차보전사업 3000만원 △노인 목욕비 지원사업 4500만원 등이며,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쌍암지구 앞들 개발사업 4억1000만원 △홍고추 출하농가 소득보전 지원사업 2억8000만원 △양봉 구입, 방제약품 및 기자재 지원 3억원 △농특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8000만원등이 반영됐다.
심민 군수는 “이번 추경은 경제적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정된 재원을 재활용해 군민의 생활 지원에 꼭 필요한 사업을 우선적으로 편성했다”며 “우리가 늘 꿈꾸고 바라는 임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찬란한 임실시대를 함께 열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제331회 임실군의회 임시회 기간 동안 심의‧의결을 거쳐 이달 19일 최종 확정된다.
제2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사회복지대회 개최
(사)임실군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용래)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심민 군수를 비롯해 이성재 군의회 의장과 최규운 경찰서장, 남궁세창 임실교육장, 김순옥 전북사회복지협의회 수석부회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복지에 대한 군민의 이해를 높이고 복지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꾸며진 이날 행사는 임실군 북부권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합창과 로뎀하우스 직원과 이용자들의 댄스공연으로 시작됐다.
또한 사회복지 현장에서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13명의 사회복지 종사자에게 임실군수 표창과 임실군의회 의장 표창,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과 전북도·임실군 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장 등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