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6일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6년만에 돌아온다며, 이를 중심으로 카지노 산업의 가파른 지표 회복세를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VIP의 게임 관련 부정적 센티먼트가 지속 중인 만큼 중국VIP 관련 지표 회복은 다소 더딜 수 있다“면서도 ”회복의 방향성만은 확실히 확인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볼 만하다"고 했다.
또 "2017년 한한령에 따른 단체관광 중단으로 중국인 인바운드가 전년 대비 48% 급감했을 당시, 중국VIP 드롭액(고객이 칩 구입에 쓴 금액)은 17%가 감소했다"며 "중국 VIP는 대체로 개별관광객에 해당하기 때문으로, 한국 단체관광 재개가 중국VIP 드롭액의 빠른 회복을 담보할 수는 없지만 회복의 방향성만은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 중 NH투자증권은 최선호주(Top-pick)로 파라다이스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복합리조트(P-City)를 활용한 관광상품 출시로 단체관광객을 모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차별화된 부대시설로 카지노 고객 또한 유인 중"이라며 "유리한 입지조건(인천공항 접근성)은 덤"이라고 분석했다.